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
윤석열 사망
'
(으)로
개 내용이 검색되었습니다
프로그램
방송중
수사반장 1958
방송
금,토 21시 50분
방영
2024.04.19 ~
1958년을 배경으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고화질보기
프로그램 더보기
엠빅라이브
엠빅라이브 더보기
다시보기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250회
총선 후폭풍과 “식물 대통령”<br>-협치 기로에 선 한국 정치
■ '다음 주에 만나자' 금요일 오전 깜짝 발표 지난 금요일 오후,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통화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다음 주에 만나자'는 대화가 오갔다. 그동안 윤 대통령은 이 대표를 따로 만난 적이 없었다. 취임 2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회담이 성사된 것이다. 통화 사흘 전만 해도 대통령실은 회담 준비에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는데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었다. 바뀐 분위기는 다른 데서도 감지됐다. 통화 내용 공개 1시간 전, 정부는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게 해달라는 의과대학의 건의를 전격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 '여소야대' 이번 총선의 영향은 그만큼 컸다. '이조 심판론' 대 '정권 심판론'의 승부에서 '정권 심판론'이 압승을 거뒀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급락했다. 10.29 이태원 참사와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고를 대하는 태도, '쌍특검법' 재의요구 등 잦은 거부권 행사, '입틀막' 사건, 어려워진 경제와 민생 등으로 누적된 실망이 표심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도 '친명횡재 비명횡사'로 불리는 공천 논란을 겪었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2심까지 실형을 선고받은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은 야당의 손을 들어줬다. 그 이유를 MBC의 여론조사 플랫폼 '여론M'과 패널조사 등을 통해 심층 분석했다. ■ 대립 vs 협치... 기로에 선 한국 정치 야권은 곧바로 채상병 사건 특검법에 대한 공조를 시작했다. 여당 내에서도 이 법에 대한 찬성 여론이 흘러나왔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양곡관리법, 간호법, 노란봉투법 등도 다시 추진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22대 국회에서도 야권 주도로 법안을 통과시키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행정권도 마비되고 입법권도 마비될 수 있다. 22대 국회와 윤 대통령의 3년, 정치는 복원될 수 있을까?
2024.04.21
MBC 100분 토론
1035회
2023년 올해의 사건과 인물
벌써 닷새 밖에 남지 않은 2023년- 국민들은 무엇을 기억하고, 어떻게 기록하고 싶을까. 연말특집을 맞아 MBC 100분토론에서는 전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2023년, 기억 깊숙이 자리 잡은 올해의 인물과 사건, 그리고 기억에 남는 정치적 사건은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국민이 뽑은 내년도 대통령에게 바라는 덕목엔 어떤 것이 있을까. 2023년 올해의 사건 100분토론이 직접 의뢰하고 엠브레인퍼블릭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 1위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작'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교권침해 논란'이 오차범위내로 2,3위를 뒤이었고 4위로는 '새만금 잼버리 파행 논란', 5위는 '전국적으로 번진 전세사기 사건'이 선정됐다. 과연 1,000여명의 시민이 이렇게 응답한 배경과, 이러한 응답이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2023년 올해의 정치적 사건 한편 올해의 사건들 중 기억에 남는 정치적 사건 1위로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보도논란'이 선정됐다. 2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3위는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 그리고 '해병대 채 상병 사망 및 수사 외압 의혹'과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이 동일하게 16%의 응답으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번 토론에선 응답을 성별과 연령대, 그리고 정치 성향에 이르기까지 심층적으로 분석해 국민의 기억에 각인된 사건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본다. 2023년 올해의 정치적 인물 본 조사 결과, 올해 가장 정치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여론조사 실시 당시 기준)이 모두 동률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4위는 '김건희 대통령 배우자', 5위는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 조사됐다. 동률로 3명이 1위로 선정된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차기 리더십 적합 인물 내년 총선을 넉 달 앞둔 지금, 시민들이 꼽은 차기 리더십에 적합한 인물을 묻는 조사엔 마찬가지로 한 명의 인물만 꼽도록 했다. 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의 응답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의 응답으로 오차범위 내 2위를,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공동 3위로 선정됐다. 한편 차기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26%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응답률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오늘 연말특집 에서는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국민의힘 이탄희 의원이 출연해 올 한 해를 정리하고,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짚어본다. 이번주 연말특집 MBC '2023년 올해의 인물과 사건'에선 시민논객들도 함께 참여한다. 패널과 시민논객 간의 질답을 통해 우리 사회가 기록하고 기억해야 할 순간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심도 있게 짚어볼 예정이다. 이번 연말특집 MBC 은 오늘(26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사개요 조사의뢰 : MBC 100분토론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69세 남녀 1,002명 조사방법 : 설문지를 이용한 웹 조사 기간 : 2023년 12월 17일 ~ 12월 19일 18시 30분(3일간) 오차보정방법 : 인구비(성∙연령∙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 부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p
2023.12.26
MBC 100분 토론
1026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동전쟁으로 확산되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오늘로 18일 째로 접어들었다. 사망자도 점점 늘고 있는 상황, 전쟁 발발 이래 양측의 사망자는 6천 500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은 본격적인 지상전을 목전에 두고 있는 분위기, 현지 시간으로 23일, 가자지구 내에서 첫 교전이 발생했다는 보도도 등장하며 중동전쟁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오늘 백분토론에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향방을 짚어보고, 우리 외교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토론해 볼 예정이다. 하마스의 기습공격, 중동전쟁으로 확산되나 지난 10월 7일 새벽, 팔레스타인의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 5천발을 발사하며 기습 공격을 시작했다. 하마스는 1987년 이스라엘 저항 봉기 과정에서 급부상한 무장단체로 현재 가자지구 내 실효적 통치를 하고 있다. 군사력 측면에선 이스라엘 정규군과 비교되지 않는 열세 수준이라는 분석도 있는데, 하마스는 왜 지금 이 시점에서 공격을 감행한 걸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를 향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17일(현지시간),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지구 병원에 대규모 폭발이 발생하며 민간인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이란 외무부는 '야만적인 전쟁 범죄'라고 비판했고,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 역시 이스라엘에게 '민간인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을 중단하라는 등 아랍권은 이스라엘을 비난하며 결집하고 있는 상황. 국제사회는 어떤 외교적 해법을 찾아야 할까. 미국의 대중동 외교평가, 국제사회 영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방문해 이스라엘을 향한 확고한 지지를 표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친이스라엘 행보에 중동 지역과의 관계는 악화되었다는 평가도 나오는데, 그동안 이스라엘과 아랍국들의 관계 정상화를 중재해왔던 미국의 중동데탕트 구상도 위기에 놓이며 앞으로 미국의 중재 노력에 대한 실효성 의문도 나오는 상황. 유엔 안보리 역시 수차례 비공식 협의 및 공개회의를 거쳤음에도 각국 입장차로 휴전 결의안을 이끌어내진 못한 상황이다. 현 상황에서 국제사회는 실질적 중재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스라엘 하마스 분쟁과 관련 인도적 상황의 악화를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부터 이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까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한국은 어떤 외교적 입장이나 전략을 취해야할까. 오늘(24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100분 토론엔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과 김수완 한국외대 중동이슬람전략 모듈 고수, 알파고 시나씨 전 자만아메리카 외신기자와 홍기빈 국제정치경제연구소장이 참여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향방을 짚어볼 예정이다.
2023.10.24
MBC 100분 토론
1023회
윤석열 정부의 2차 개각, 의미는?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방부 장관 후보에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 김 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했다. 이후 언론과 야당의 인사검증이 진행되고 있다. 오늘부터 이틀간은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균용 후보자의 청문회가 진행된다. 극한 대립으로 치닫는 여야, 현재 정치 지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인사는 어떤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을까. 3개 부처 후임 장관 후보자 지명과 논란 최근 국방부는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논란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로 국민적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신원식 현 국민의힘 의원으로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신원식 후보자의 경우, 과거 12·12 쿠데타 관련 발언, 문 전 대통령 비하 등 극우성 발언이 문제가 되며 국방부 장관으로서 자질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과연 신원식 후보자는 국방을 책임질만한 적합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을까. 한편 윤석열 정부의 여성가족부는 존립의 기로에 놓여있었다. 최근 잼버리 대회 파행 논란이 장관 교체의 결정타가 되었고, 결국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물러났다. 현재 김 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후임 후보자로 지명된 상황인데, 여성가족부를 해체하겠다는 이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이 과연 합당하냐는 문제제기와 함께 주식 부당거래 등 개인 비리 의혹 역시 드러나며 후보자의 자격논란이 있는 상황.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유인촌 특보의 경우, 이명박 정부 시절 방송계와 문화계에서 이루어졌던 검열과 배제의 역사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정부에선 이동관 후보자 역시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하며 이명박 정부 관료들이 계속해서 등용되는 것에 대해 문제 지적이 꾸준히 있어왔는데, 이번 정부의 2차 개각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과 2차 개각의 의미 오늘 시작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내일까지 이어진다. 이균용 후보자는 10억 원 상당의 재산 신고 누락, 성범죄에 대해 논란이 된 여러 판결, 대한민국 건국을 1948년으로 봐야 한다는 헌법해석 논란 등 많은 질문을 받아왔는데. 대통령이 추천한 대법원장 후보자를 인준하는 것은 국회의 몫인 상황이다. 과연 이런 논란들은 국회에서 임명을 거부할 정도의 결격사유로 봐야할까. 19일 밤 11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은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 김종혁 국민의힘 경기 고양시 병 당협위원장, 노영희 변호사가 출연할 예정이다. 2차 개각의 의미는 무엇이고 앞으로의 정국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2023.09.19
MBC 100분 토론
1022회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외압 논란 & 총선 D-210, 민심의 향방은?
지난 7월 20일, 해병대 1사단의 채수근 상병이 사망했다. 경북 예천에 내린 극심한 호우로 인해 실종된 주민들을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인재였다. 당시 해병대가 무리한 수색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군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했다. 하지만 이를 수사하던 해병대 수사단장과 국방부를 중심으로 한 수사외압 의혹이 제기됐고, 오늘 (12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상황.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들여다봐야 할까. 오늘 100분 토론에선 지난 국회 국방위원장을 역임한 김영우 전 의원과 군사전문가 김종대 전 의원과 함께 논의해볼 예정이다.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외압 논란 오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故 채 상병 죽음에 대한 책임과 진실공방이 정치권에서 연일 이어지고 있다.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이었던 박정훈 대령은 임성근 사단장을 포함한 8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적시해 보고했다. 그런데 해당 문건은 해군참모총장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까지 보고 및 결재까지 완료됐음에도 다음날 돌연 수사 보고 언론브리핑 등이 취소됐다. 다음날 경북 경찰청에 이첩한 서류 역시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했다. 임성근 사단장이 빠진 채 대대장급 2명의 혐의만 경찰로 이첩되었고, 박정훈 수사단장은 현재 '보직해임' 징계 처분과 '항명'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 '항명'과 '외압'이라는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 일련의 수사 진행 과정들은 문제가 없었을까. 또 이번 논란이 발생한 근본적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봐야할까. 한편 제 22대 총선이 2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4월 치러질 총선은 집권 3년 차로 접어드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짙은 만큼 여론의 향방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100분토론에선 박성민 정치컨설턴트 민 대표와 여론조사 전문가 박시영 대표와 함께 여론조사 분석을 통한 민심의 향방을 짚어볼 예정이다. 총선 D-210, 민심의 향방은? 집권 2년 차를 맞은 대통령 국정수행평가의 6개월 추이를 한국갤럽과 리얼미터 조사를 통해 살펴본 결과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즉 지지율은 약 30% 중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최근 대통령 지지율의 추이와 연관된 국정 현안들엔 어떤 것이 있을까. 한편, 최근 민주당의 지지율은 조사 기관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이고, 과연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전문가들과 함께 논해본다. 여론조사 분석을 통해 드러난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무당층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여야의 이념전쟁과 단식투쟁으로 인한 유권자들의 피로와 실망감이 수치로도 확인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는데, 이렇게 늘어나는 무당층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이번 MBC 은 12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2023.09.12
MBC 100분 토론
1016회
흔들리는 교권, 대책은?
지난 달, 서울의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았던 교사가 학교 교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생전에 학부모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져, 동료 교사들과 시민들은 고인을 추모하는 동시에 교원의 교육 활동 보장 촉구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 당국에선 관련법 개정 등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 역시 “교육부는 당장 올해 2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적용될 고시를 제정하기 바란다”고 지시하기도 했는데, 이들이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현재 우리 교실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서울 초등교사 사망으로 불거진 교권 침해 문제 이번에 사망한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 교사는 생전 학부모 민원으로 학교에 열 차례 상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교생활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고인의 일기장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교사의 교육 활동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 이번 사건을 계기로 최근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이 전국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교권침해'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는데, 응답자의 99.2%의 초등 교사가 교권 침해를 경험한 적 있다고 밝혔다. (7월 21일~24일 조사, 2390명 대상) 이 중 '학부모의 악성 민원'이 49%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과연 실제 교육현장에서 교사의 교육 활동이 어려워진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이라고 볼 수 있을까. 교사 보호를 위한 대책은? 사실 교육활동 침해에 대해 교사가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는 근거는 지금도 마련돼있다. 교원지위법에 따라 강하게는 전학, 퇴학 처분까지 내릴 수 있고, 또 교육 활동 침해행위로 피해를 본 교사를 대신해 학부모와 학생 등을 형사고발할 수 있는 근거 규정도 마련돼있기 때문. 하지만 이런 법과 제도에도 불구하고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교사가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었다. 억울하게 아동학대 신고를 당했다는 교사들의 호소는 꾸준히 있어왔다. 아동학대처벌법의 특성상 무고죄가 성립되기 어려워 학부모가 교사를 협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다수 있다는 것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사를 대상으로 작년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아동학대 신고 및 민원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자 중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비율은 61.4%, 그 중 유죄가 확정된 사례는 단 1.5%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형사 소송에서 무혐의가 확정돼도 학부모가 민사 소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사에게 문제를 제기할 경우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과연 교사의 교육활동 보장을 위해선 구체적으로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 이번 MBC 에선 국회 교육위원 소속 국민의힘 권은희 의원과 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 서혜진 변호사, 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임이랑 변호사, 그리고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장대진 서울시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이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 몇 년간 제기되어 온 교사의 노동환경에 대한 문제와 교실 현장에 대한 문제를 짚어보고, 다각도로 그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이 될 예정이다. 이번 MBC 1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2023.08.01
다시보기 더보기
핫클립
핫클립 더보기
뉴스
"진상 규명" 700km 행군‥야6당 "尹, 채상병 특검법 수용해야" 압박
◀ 앵커 ▶ 궂은 날씨에도,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해병대 예비역들의 700km 연대 행군이 서울 한복판에서 열렸습니다. 범야권 6개 정당도 이 자리에 모두 함께했는데요. 야당 대표들은 총선의 민심은 '채상병 특검법'을 받아들이는 데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예고된 거부권 행사를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빨간옷을 입은 전직 해병대원들이 깃발을 들고 행군합니다. 순직한 채 상병 또래의 자녀를 둔 엄마도, 채 상병이 다녔던 대학의 교수도, 거리로 나와 함께 걸었습니다. [양정옥] "대한민국의 엄마들은 다 똑같은 마음일 거예요. 말이 안 돼요 이건. 저는요, 이거 끝까지 같이 투쟁할 거예요." [김은진/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특검을 통해서 진상이 철저하게 규명이 돼서 최고 책임자까지 모든 책임자들이 처벌받기를 원합니다." ## 광고 ##서울시청 광장에서 시작해 이태원과 대통령실 앞을 거쳐 대법원까지 이어진 행군에서, 해병대 예비역들은 이제 두 달 뒤면 더 이상의 추가 통신기록 확보가 불가능해진다며 즉시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채 상병 사건의 초동 수사를 맡았던 박정훈 대령도 '권력으로 진실을 왜곡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김태성/해병대사관 81기 동기회장 (박정훈 대령 입장 대독)] "'너의 죽음에 억울함이 남지 않게 하겠다, 책임 있는 자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라는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세요." 범야권 6개 정당도 이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정의당 등 야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총선의 민심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명령하고 있다"고 한목소리로 요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진실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감당해야 할 책임은 오히려 더 커질 것입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좌우의 문제도 여야의 문제도 아닙니다. 진실의 문제입니다. 그냥 채해병 특검법을 수용하십시오." 개혁신당 역시 행군의 시작을 함께하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공정과 상식이란 가치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검사 윤석열은 대통령이 되어서 오히려 이것을 은폐하는 것에 그 권력을 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논평을 내고 '공수처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사를 하고 있고 대통령도 나중에 필요하면 특검을 하자고 밝히지 않았느냐'며 "특검법을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이지호 / 영상편집: 윤치영
뉴스데스크
2024-05-11
신수아
"국민과 싸워 이긴 독재자 없다" "특검 받아라" 野6당 최후통첩 [현장영상]
━ 채해병 특검 촉구 野6당 용산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 2024년 5월 11일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야당 대표들이 함께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였습니다. 해병대원 특검법은 진실 규명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입니다. 국민의 요구는 간단합니다. 수해복구 현장에 지원을 나갔던 젊은 해병대원이 왜 죽었는가? 수사 과정에 외압이나 방해가 있었는가? 있었다면 누가 왜 그랬는가?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이게 무리한 요구입니까? 너무나 당연하고 상식적인 요구 아닙니까? 당연하고 상식적인 요구를 나쁜 정치라고 매도하는 것이야말로 정말 나쁜 정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합니다. 해병대원 사망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로 책임 소재를 명백히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자 책임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진실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고 감당해야 할 책임은 오히려 더 커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부권을 행사하면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똑똑히 경고합니다. 민주당은 해병대원 사망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해병대원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반드시 받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광고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참담합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며 채해병 특검에 대해 중언부언 복잡하게 설명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풀어서 말하면 지금 특검을 해서는 안 된다.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라는 말로 요약됩니다. 그러나 국민은 바로 지금 특검을 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통신기록 확보 등에 시간이 없고, 사건 발생 1년이 다 되어가도 지지부진한 수사 상황에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 사건만을 전담해서 전력을 다할 특검이 필요합니다. 이게 총선 민심입니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사이에 오간 많은 연락들이 언론을 통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검법 거부는 진상을 밝히는 책임자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진상을 숨기고 책임자를 축소하려는 것입니다. 개정 군 형법에 따라 지극히 정상적인 조치를 한 박정훈 대령을 오히려 범죄자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적반하장입니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이 문제는 좌우의 문제도 여야의 문제도 아닙니다. 여기 빨간 모자를 쓰고 계신 해병대 예비역분들이 좌파이고 야당 지지자들입니까? 진실이 문제입니다. 누가 보호장구도 없이 해병을 강물에 넣었는지, 수사 과정에서 벌어진 이해하기 힘든 일들은 누가 주도했는 것인지, 최종 책임자는 누구인지 격분을 한 윤석열 대통령이 격분 후에 무슨 말을 누구에게 했는지 다 밝혀야 합니다. 다른 거 필요 없습니다. 그냥 채해병 특검법을 수용하십시오. 대통령이 또 거부권을 행사하면 그다음에는 국민이 대통령을 거부할 것입니다." [강성희/진보당 원내대표] "2023년 7월 20일 채수근 해병의 죽음 앞에서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세우고, 지금까지 싸우고 있는 참된 군인 박정훈 대령께 연대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박정훈 대령의 결단과 용기로 인해서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생명·정의·자유를 위한 해병대 700km 연대 행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의와 민주주의를 바라는 수많은 국민들의 마음이 이곳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모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특검을 거부한다고 합니다. 언제까지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국정기조를 바꿔주십시오. 특검을 수용해 주십시오. 민생을 살려주십시오 하고 애원하고 매달려야 합니까? 이제 더 이상 기다림은 부질없습니다. 이제는 싸워야 할 때입니다. 국민과 싸워 이긴 독재자를 본 적이 없습니다. 국민과 함께 윤석열 독재에 맞선 항쟁을 준비해 나갑시다." [김종민/새로운미래 원내대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지킨 군인을 국가가 지켜야 합니다. 그게 국가의 의무입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자기를 던진 군인을 지키지 않는 국가,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국가가 아닙니다. 거기에 대한 국민들의 항의와 목소리가 지금 모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게 모아져서 여기까지 왔는데요. 여기서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정부가 이 두 군인을 지키지 못하면 이제 국민들이 나서서 지킬 겁니다. 우리 국민들이 나서서 지키기 시작하면 이 두 군인을 지키지 못한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이어질 것입니다.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고 대한민국이 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자기를 던진 두 군인을 지키는 그런 민주공화국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우리 힘으로 확인시켜 나갑시다." [김준우/정의당 대표] "저희는 다시 한 번 이렇게 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에 일부 양식 있고 지각이 있고 나라를 생각하는 의원들에게도 호소하고자 합니다. 거부권을 행사해도 소용없을 만큼 3분의 2가 넘도록 압도적 가결로 이 법안을 통과시켜야 됩니다. 그것이 총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는 보수가 자기 혁신을 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마지막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더 이상 기대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정치를 하고 지금도 정치를 하고있는 보수 정치인들이라도 제발 각성하고 한국 사회의 변화를 위해서 그리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 사회가 전체가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행동하길 촉구합니다." [김태성/해병대사관 81기 동기회장 (박정훈 대령 동기)] "멀리 방송을 지켜보고 있는 박정훈 대령이 조금 전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대독하겠습니다. 오늘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행군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유튜브로 응원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현역 신분으로 행군에 함께할 수 없어 죄송합니다. 제가 채해병 시신 앞에서 맹세한 "너희 죽음에 억울함이 남지 않게 하겠다 책임 있는 자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라는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세요. 이 사회에 두 번 다시 억울한 죽음이 생기지 않도록 권력으로 진실을 왜곡하지 않도록 끝까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행군이 뜻깊게 잘 마무리되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박정훈 대령 올림." ※[오늘 이 뉴스] "국민과 싸워 이긴 독재자 없다" "특검 받아라" 野6당 최후통첩 (2024.05.11/MBC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WS8iyfdwgAk
정치
2024-05-11
고은상
[뉴스외전 초대석] 김용태 "윤 대통령, 변화 의지 읽혀‥특검보다 공수처에 힘 실어줄 때"
*출연: 김용태/국민의힘 경기 포천·가평 당선인 Q. 어제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 어떻게 보셨어요? '어떤 장면이 나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짚으실 수 있을까요? Q. 대통령의 답변을 보면 "노력해도 국민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구나." 이렇게 말하면서 그 해법으로 "설명이 부족했고 소통이 부족했던 것 같다. 앞으로 언론과 자주 소통하겠다." 이런 흐름으로 이어졌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 답변에서 국정 기조에 대한 변화는 읽을 수 없는데요. 이에 야당에서는 "또다시 형식적인 부분만 바꾸겠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Q.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서 처음으로 사과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참모들도 몰랐다"는 대목을 두고 '파격'이라는 해석과 '진즉 요청을 드렸어야 하는 참모가 몰랐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과라는 표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Q. 김건희 여사 특검과 관련해서 그 적절성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하십니까? Q. 채상병 특검과 관련해서는 "공수처 수사 결과 지켜보고 미흡하다고 판단 되면 내가 특검하자고 하겠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했는데요. 그 부분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Q. 그 부분을 놓고 기자의 질문은 대통령이 이제 외압설이 불거지게 된 그 경로설에 대한 사실 관계를 질문한 것인데요. 대통령은 거기에 대한 대답이 아니라 그냥 "이런 사망 사고가 일어난 정황에 대해서 질타를 한 것이다." 이렇게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거는 어떻게 보세요? Q.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고 재표결할 것으로 다들 전망하지 않습니까? 변수가 있을까요, 이번 21대에서? Q. 채 상병 특검과 관련해서 야당은 21대에서 처리가 되지 않더라도 22대 들어서자마자 처리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당선인은 어떤 의견이십니까? Q. 야당은 "공수처의 인력과 상황이 너무나 열악하고 특검에 배치된 인력의 10분의 1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권력의 정점까지 수사할 수 있는 역량과 분위기가 아니다. 시간만 끌고 있다." 이런 입장인데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Q. 어제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시고, 앞으로 22대 국회에서 당정 관계의 변화라든지 야당과 협치 분위기의 변화는 어떻게 읽으셨습니까? Q. 국민의힘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우선 추경호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70표를 얻었는데 의원들의 지역 비율과 세 후보들의 득표 비율이 비슷하더라고요. 어떻게 평가를 하시는지요? Q. 국민의힘은 주호영, 윤재옥 의원에 이어 3번 연속 TK 출신 원내대표가 뽑혔습니다. '도로 영남당'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추경호 원내대표는 어떻게 이 비판을 넘어설 수 있을까요? Q. 지금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가장 요구되는 정치력은 뭐라고 보세요? Q. 원내대표 선거 과정에서 이철규 의원이 불출마한 부분과 관련해 배현진 의원과의 갈등이 아주 공개적으로 폭발하듯이 나왔지 않습니까? 그 배경은 뭐라고 봐야 할까요? Q. '현재 당심 100%인 전대 룰을 과연 국민의힘이 바꿀 수 있을 것인가?' 바꾼다면 '비율을 어떻게 개정하고 어떤 과정을 통해서 가능할 것인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당선인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Q. 홍준표 대구시장이 그전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향해 많은 비판을 쏟아내지 않았습니까? 요즘에는 황우여 비대위원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거 같은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합니까?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시뉴스
2024-05-10
[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의미있는 첫 걸음""김건희 여사 관련 사과만 인정"
*출연: 강전애 변호사 /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 Q. 오늘 오전에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이야기 좀 길게 다뤄보겠습니다. 대통령 모두 발언과 질의응답 모두 합쳐서 약 100분 정도 진행됐는데요. 두 분의 총평을 짧게 듣고 내용들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총평하시면요? Q. 지금 말씀하셨던 김건희 여사 관련 내용이 아마 가장 관심이 높았던 부분이 아닌가 싶은데요. '김건희 여사와 채상병 특검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이 무엇일까?'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한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시죠. [윤석열/대통령]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 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검찰에서 수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검찰 수사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또는 언급을 하는 것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해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언급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까 사과라는 표현이 들어간 부분에 대해서 "진도가 나갔다는 평가를 할 만하다"고 하셨는데요. 그 뒤에 이어진 내용들은 기존에 예의상 했던 것처럼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언급을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 이 정도 수위의 발언이었어요? Q.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서 국민들은 오늘 어떤 대답을 기대하고 예상했을까요? Q. 명품백 수수 의혹과는 달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김 여사의 다른 의혹 관련 특검에 대해선 대통령의 입장이 단호했습니다. 이 부분도 들어보시죠. [윤석열/대통령] "도이치니 하는 이런 사건에 대한 특검 문제도 사실은 지난 정부 2년 반 정도 사실상은 저를 타겟으로 해서 검찰에서 특수부까지 동원해서 정말 치열하게 수사를 했습니다. 그런 수사가 지난 정부에서 저와 제 가족을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것인지 봐주기 수사를 하면서 부실하게 했다는 것인지 저는 거기에 대해서 정말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자체가 저는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지난 정권에서부터 시작된 검찰 수사에도 드러난 것 없지 않느냐?" 이런 반문이었는데 야당의 이런 특검 추진이 '정치 행위'라고 표현을 했어요. Q. 사실은 기자들이 더 추가 질문을 이어갈 수 있었던 대목들이 있을 것 같은데 시간이 좀 한정적이어서 그 부분이 아쉽다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그다음에 이어진 채상병 특검법 관련 입장은 재의요구권 행사를 시사했다고 봐야 합니다. 들어보시죠. [윤석열/대통령]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국민 여러분께 수사 당국에서 아마 상세하게 수사 경과와 결과를 잘 설명을 할 것인데 그걸 보고 만약에 국민들께서 이것은 봐주기 의혹이 있다 납득이 안 된다고 하시면은 그때는 제가 특검 하자고 먼저 주장을 하겠습니다. 그러나 일단은 특검의 취지를 우리가 보더라도 진행 중인 이런 수사와 사법절차를 일단 좀 지켜보고 또 수사 관계자들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우리가 일단 믿고 더 지켜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야당 주도로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을 때 홍철호 정무수석이 내놨던 입장이 "사법 절차가 진행 중이니까 지켜봐야 한다." 이런 것이었는데 그것과 같은 입장을 '다시 한번 재확인했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Q. 그러니까 공수처는 "현재 인력과 여건이 열악하기 때문에 사실상 진도가 빨리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특검으로 이 문제는 신속하게 풀어야 한다"는 게 야당의 논리입니다. 채 상병 사망 사건, 그 '원인 자체를 따지는 것'과 그리고 수사 자료가 경찰에 이첩되고 다시 회수되는 과정 속에서 '어떤 윗선의 개입이 있었던 것 아닌가?' 이 두 가지를 지금 들여다보는 것인데요. 지금 이 뒷부분에 대해서 오늘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른바 '대통령 격노설'에 대해서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그런 질문이 있었지만, 대통령은 "순직 사고 소식을 듣고 국방부 장관에게 왜 무리하게 진행해서 인명 사고를 냈느냐? 이렇게 질책했다."고 이야기했거든요. 사실 궁금했던 것은 '이 과정 속에서 어떤 외압이 있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이 알고 계신지'를 여쭸는데 "사망 사고 자체가 너무 안타깝고 왜 이런 일이 벌어졌냐에 대한 질책은 내가 했다"는 말에 그쳐서 궁금증이 확실하게 해소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Q.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겠다는 것을 기정사실로 봐야 하는 분위기인 거죠? Q.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가 기정사실이라고 가정을 하면, 이전에 우리가 이어왔던 처리 가능성 셈법 논의도 변할 게 없는데요. 즉, '국회 재표결에서 가결되고 21대에서 마무리가 될 가능성이 있는가?' 하는 그런 부분인데요. 오늘 대통령의 입장 발표로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의 이탈표가 더 줄거나 더 늘어날 가능성은 있을 거라고 보세요? Q.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를 한 원인 중의 하나가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을 한 부분인데요. 그래서 이 사안에 대해서만큼은 '특검을 해야 한다는 국민의 지지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는 상황인데요. 오늘 대통령의 이런 답변을 통해서 지지율의 변화라든지 분위기 반전 가능할까요? Q.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는 과정에서 출국금지 되어 있는 사실을 몰랐다." 그런데 법무부가 인사 검증을 하지 않습니까? 출국금지 관할 부서도 법무부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떻게 내용 공유가 안 될 수 있나?' 이런 의문이 있는데요. 대통령께서는 오늘 명확하게 했습니다. "알 수가 없다." 그리고 "그건 만약에 알게 된다면 되게 불법적인 부분이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이거는 어떻게 들으셨어요? Q. 윤 대통령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설에 대해 "오해가 있었지만 바로 풀었다"고 말했는데, 어찌 됐든 갈등이 있었던 건 맞는 것 같아요? Q. 지금 약간 주제가 이탈하긴 했는데 이 이야기 나왔으니까 조금 더 이어가 보면요. 이번에 원내대표 불출마를 선언한 이철규 의원과 배현진 의원과의 신경전인데요. 이철규 의원이 인터뷰에서 "원래 나올 생각이 없었는데 나서달라고 해놓고는 돌아서서 불출마 요구를 했다"는 식으로 말하자, 그 대상으로 지목된 배현진 의원이 굉장히 기분 나쁘다는 듯 통화 내용까지 공개하며 "나쁜 버릇 고치시라"고 직격탄을 날리지 않았습니까? 이 갈등의 배경은 뭐라고 봐야 합니까? Q.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앞서 진행된 모두발언에서 남은 3년의 임기 동안 더 세심하게 민생을 챙기겠다고 말하면서 저출생 고령화를 대비하는 기획 부처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윤석열/대통령] "저출생 고령화를 대비하는 기획 부처인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겠습니다. 저출생대응기획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도록 해서, 교육, 노동, 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하고, 단순한 복지정책 차원을 넘어 국가 아젠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사회부총리는 교육부 장관이 맡아왔었는데요.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합니까? Q. 이번 기자회견의 성과에 대해 두 분의 평가를 여쭈면요. 국민들의 관심은 '대통령의 국정 기조 전반에 앞으로 어떤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가 핵심 대목일 것 같은데요.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언급했다는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그 가능성을 국민들이 충분히 받아들였을까요? Q.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이 오늘 2시부터니까 총회가 지금 한창 진행 중일 텐데요. 이종배, 추경호, 송석준. 이렇게 후보가 3명입니다. 어제 정견 발표회에서 나온 발언들에 대해서는 추상적인 구호에 그쳤다는 당내 실망감도 나오던데요. 누가 될지, 분위기 어떻게 읽고 계세요? Q. '영남권 당선인 59명, 또 초선 44명의 표심이 당락을 가른다.' 이렇게 봐야 합니까? Q.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심 100%로 규정된 전당대회 룰의 변경 필요성을 언급했는데요. 홍준표 대구시장 등은 '노욕'이란 표현까지 써 가면서 개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던데요. 왜 그런 걸로 보세요? Q.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대 1호 법안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요. 또 정부·여당이 13조 추경 편성을 하지 않으면 '처분적 법률'을 활용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처분적 법률'이라는 게 쉽게 말하면 행정부나 사법부를 거치지 않고 국회가 직접 권한을 행사하는 건데요. 그래서 여당은 예산 편성권을 쥔 정부를 무력화하겠다는 거냐며 비판을 내놓고 있습니다. 어떻게 봐야 합니까? Q.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어제 검찰개혁 토론회를 열었는데요. 대통령 탄핵 후 집권 6개월 안에 검찰의 수사권을 없애는 검찰 개혁을 해야 한다는 로드맵이 나왔어요. 어떻게 보세요?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시뉴스
2024-05-09
뉴스 더보기
연예뉴스
0
'스트레이트' 총선 후폭풍과 “식물 대통령”-협치 기로에 선 한국 정치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0
'100분 토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동전쟁으로 확산되나?
MBC 100분 토론
0
'100분 토론' 윤석열 정부의 2차 개각, 의미는?
MBC 100분 토론
0
'100분 토론' 해병대 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외압 논란
MBC 100분 토론
연예뉴스 더보기
스페셜 영상
스페셜 영상 더보기